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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외이사 맡은 교수 210명

총장도 5명 달해… 27명은 2개이상전국 대학에서 모두 210여명의 교수가 상장기업의 사외이사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교수신문'에 따르면 상장기업협회가 지난해 7월 집계한 '사외이사명단'을 분석한 결과 김우식 연세대 총장,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 송석구 동국대 총장 등 5개 대학 총장을 비롯, 교수 210명이 174개 상장기업의 사외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교수 27명은 두곳 이상의 기업체에서 사외이사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외이사직을 겸임하고 있는 교수 중에는 서울대 교수가 27명으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 24명, 고려대 18명, 한양대 14명, 성균관대 13명 순이었다. 전공 분야별로는 경영과 경제 등 경상계열이 59.6%(141명)로 가장 많았고 이공계 26.3%(63명), 사회계열 7.1%(17명)로 실용학문 분야 교수들의 참여가 높았다. 이밖에 의학과 약학이 9명, 이학과 인문학 분야가 각각 3명으로 집계됐다. 사외이사의 직업을 분석한 결과 겸임교수와 퇴임교수를 포함한 전ㆍ현직 교수의비율은 18.5%(267명)로 전체의 25.2%(363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경영인 다음이었다. 교육인적자원부의 한 관계자는 "현행법상으로는 국공립대나 사립대를 가리지 않고 대학교원의 영리활동 금지 차원에서 기업체 사외이사 겸직 자체가 허용되지 않는다"면서도 "사외이사직을 영리활동으로 볼 수 있느냐는 논란과 함께 교수가 기업체 사외이사의 단골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현실을 무시할 수도 없어 대처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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