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중의 인기를 끌고 있는 연예인들의 특징이 단순히 눈이 크고 콧대가 높은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얼굴형 자체가 작고 갸름하면서도 입체감 있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미적 기준 자체가 이목구비의 국소적인 부위에서 얼굴형이라는 좀 더 전체적인 부분으로 돌아섰다는 얘기다.
그래서 요즘 성형외과들에는 눈이나 코성형뿐만 아니라 양악수술이나 사각턱수술, 광대뼈축소술 등의 안면윤곽 성형수술을 문의하는 이들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26일, 두드림성형외과 임찬수 원장에 따르면 쌍꺼풀 수술과 코성형만으로도 인상이 세련되어지고 이지적으로 변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얼굴형 자체가 각이 지거나 매끄럽지 못하다면 환골탈태 수준으로 인상에 변화를 주는 것은 한계가 있다.
안면윤곽수술이 도입된 이후에 ‘원판불변의 법칙’이 깨졌다고들 말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는데, 얼굴형이 변하면 눈이나 코를 성형하더라도 바꾸지 못했던 전체적인 이미지 자체를 완전히 바꿀 수 있기도 하다.
특히 돌출된 광대뼈와 남성적인 인상을 만드는 사각턱의 경우에 안면윤곽수술을 하게 되면 얼굴 골격이 작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턱 라인과 광대 라인이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하면서 훨씬 어려 보이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풍기게 된다.
다만 안면윤곽수술은 인체에서 가장 예민한 얼굴뼈와 신경을 건드려야 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반드시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선행되어야 하는 등 주의해야 할 사항이 적지 않다.
임찬수 원장은 “안면윤곽 수술은 뼈를 지나치게 많이 깎을 수 있는 기술보다는, 성형외과 전문의의 전체적인 얼굴 조화와 알맞은 수술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노하우가 무엇보다 중요한 수술이다.”라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턱뼈 자체가 두꺼워 정면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자의 경우, 피질절골술을 통해 뼈의 가장 바깥층인 외측 피질골을 절제하는 수술이 적용되는 것이 좋고, 광대뼈축소술은 환자의 옆광대나 45도 광대 등을 고려해 L자 절골의 각도와 위치 등을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안면윤곽수술은 같은 수술을 받는 환자라도 세부적인 사항에 따라 수술에 대한 계획과 결과가 현저하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수술 상담 전에 3D CT를 통해 뼈의 구조와 밀도 등을 정확하게 촬영하여 계획을 세워야 한다.
따라서 정확한 맞춤형 플랜을 제시할 수 있는 성형외과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전신마취로 진행하는 수술인 만큼 집도의의 실력과 노하우가 풍부해야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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