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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반상균 구청장/삶의질 향상 전국3위(단체장 공약점검)

◎상업지역 확대 결실/도서관 내년 완공등/문화·체육시설 확충/군부대 이전 추진/복지타운 건설 계획지난 95년3월 구로구에서 분구된 금천구는 올예산이 7백99억원으로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중 최하위권에 속하며 재정자립도도 38%에 불과하다. 금천구는 또 70년대초 한국수출산업공단의 배후주거기능으로 개발된데다 협진4거리 일대는 도축장이 밀집돼 있고 공업지역에는 소규모 공장과 주택이 들어서면서 도시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다. 이에따라 반상균구청장은 출마당시 구재정 확충을 위한 상업지역 확대를 최우선공약으로 주민들에게 약속했다. 반구청장은 이와함께 복지시설의 불모지인 금천구에 문화·체육공간을 대폭 늘려 낭만과 여유가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금천구는 다른 구에 비해 낙후된데다 토지 이용도면에서도 상업지역이 서울시 평균의 10분의 1에도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그러나 취임후 도시기본계획을 전면수정, 불합리한 토지용도를 바로 잡고 균형있는 지역개발사업을 본격추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또 부족한 구재정으로 인해 충분치 못한 복지서비스를 메꿀 수 있는 각종 행정서비스의 시행으로 구민에 대한 친절봉사를 적극 실천하고 있습니다』 반구청장의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금천구는 지난 6월 「지방자치 2년 성과」조사에서 삶의 질이 나아진 자치구중 전국 3위, 공무원 친절도에서 전국 8위를 차지하는 등 눈에 띄게 변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구청장이 특히 역점을 두고 추진한 상업지역 확대 공약은 가리봉5거리와 협진4거리, 시흥4거리 일대 6만4천7백여평을 일반주거지역과 준공업지역에서 일반 상업지역으로 변경함으로써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하겠다는 약속도 관악산 도시자연공원 조성계획 확정에 따라 구립도서관이 오는 98년말까지 완공되며 독산4동 지역에는 종합체육관이 오는 99년까지 건립토록 돼있어 구민들의 건전한 생활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노인종합복지관·청소년문화센터·테마공원 등이 오는 98년말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금천구가 거듭나는데 최대의 걸림돌인 군부대 이전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는 것이 이제 남은 최대 과제입니다. 우리구의 심장부에 위치한 군부대는 면적만도 9만9천여평으로 금천구를 남북으로 갈라놓아 지역발전에 결정적인 장애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군 당국에서도 이전의 당위성을 인정하고 있는만큼 이전이 완료되면 이적지에 공공청사·문화·복지·의료시설 등 행정복지타운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반구청장은 이처럼 도시발전과 주민복지를 위한 공약사업 이외에도 「친절한 금천가족」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행정실명제 도입, 구청장실 상시 개방, 사무착오 보상제, 지역책임관에 운영 등 열린행정, 믿음을 주는 공개행정을 약속한대로 실천하고 있다.<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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