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산업은행] 벤처투자 본격 회수

산은 관계자는 20일 『투자업체들이 최근 잇따라 코스닥등록을 준비하고 있어 이제부터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현재 산은의 투자 업체 가운데 코스닥등록 예정 업체는 코네스(인터넷 교육), 장미디어인터렉티브(암호화 소프트웨어), 오피콤(광전송장비), 한아시스템(인터넷 장비제조) 등으로 예비심사를 통과했으며 일부는 기업홍보(IR)도 끝냈다. 또 주문형 비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아라리온은 예비심사를 진행 중에 있다. 이들 기업은 올들어 매출이 큰 폭으로 오르고 거액의 수출계약을 맺는 등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으로 업계를 대표하는 업체들이다. 산은은 이밖에 바이러스백신 업체인 안철수바이러스연구소와 유럽표준형 이동통신 단말기 업체인 휴텔 등에도 투자하고 있다. 산은은 해당 업체들의 공모가가 출자 때에 비해 최소한 2배 이상이 돼 있기 때문에 코스닥등록과 동시에 200% 이상의 투자수익률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산은은 코스닥시장에서 이들 주식을 적절한 때 매도해 수익을 올릴 계획이다. 산은은 이에 앞서 지난 8월 3억5,000만원을 투자한 새롬기술이 코스닥에 등록하자 자금을 회수, 수수료 등을 제외하고 모두 410%의 수익률을 올린 바 있다. 산은은 지난 98년 300억원의 벤처기업 투자펀드를 조성, 28개 업체에 231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는 600억원의 펀드를 만들어 32개 업체에 32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내년에는 1,5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올해부터 주식투자 외에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인수 등으로 업무를 확대했다』며 『내년부터는 자금회수도 코스닥등록에만 의존하지 않고 인수·합병(M&A) 등의 방법을 이용해 회수기간을 단축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