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오른쪽)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씨에게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석을 1년 동안 탈 수 있는 무제한 이용권을 30일 선물했다. 임씨는 지난 5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15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앞으로 해외 연주활동 목적에 한해 이 이용권을 쓸 수 있다. 세계 3대 음악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한국인이 우승한 것은 임씨가 처음이다. 임씨는 2008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한국 음악계에 데뷔했으며 지난해부터 금호악기은행 수혜자로 선발돼 이탈리아 고악기인 크레모나의 1794년산 주세페 과다니니를 3년간 무료로 쓰고 있다. 박 회장과 임씨가 30일 여객기 이용권 증정 행사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호아시아나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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