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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1조엔 경기부양책 곧 마련

자민, 자유, 공명 등 여3당의 조율을 거쳐 다음달 임시국회에 제출될 추경예산안은 공공사업의 추가를 중심으로 중소기업과 고용대책 등을 망라, 재정규모면에서 5조5천억엔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오부치 총리는 또 『종합대책은 10조엔을 넘어서도록 하고 싶다』고 말해 추경예산안을 포함한 종합경기부양책의 사업규모가 총 11조엔을 넘는 선으로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일 정부는 중단 없는 경기부양을 위해 추경예산에 따른 내년 1~3월의 재정지출과 2000년도(2000년4월~2001년 3월) 예산을 하나로 묶는 「15개월 예산」을 편성할 방침이다.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대장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종합경기대책이 10조엔을 초과할 것임을 밝히면서 『작년보다 경제상황이 좋아졌으나 아직 많은 사람들이 경기가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고, 『개인소비와 설비투자 등 내수가 약해 규모는 작년말의 추경예산안과 같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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