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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금악화설… 720P 붕괴/수급불안 겹쳐 전업종에 매물 홍수

◎일부기업 이름비슷해 덩달아 하한가▷주식◁ 일부 재벌그룹의 자금악화설과 증시 수급불안이 겹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 3개월만에 7백20포인트 아래로 떨어졌다. 28일 주식시장은 금리, 환율 안정세 등으로 강보합세로 출발했으나 모그룹의 자금악화설로 업종 구분없이 매물이 증가,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3.42포인트 하락한 7백16.86포인트를 기록했다. 주가지수가 7백20포인트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5월26일(7백18포인트) 이후 3개월만이다. 주식거래량은 매물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3천8백32만주로 비교적 활발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정부의 강력한 금융시장 개입의지 표명으로 환율과 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섬에 따라 강보합세로 시작했다. 하지만 모그룹의 자금악화설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로 반전, 자본금규모 및 업종 구분없이 매물이 쏟아지며 시간이 갈수록 하락폭이 커졌다. 고객예탁금이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여 수급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후장 전장 한때 낙폭과대에 따른 기관성 반발매수세가 한전 등으로 유입돼 낙폭이 7포인트선으로 줄어들기도 했으나 대형주로 다시 매물이 늘어나 재차 낙폭이 확대됐다. 한전, 포철, 삼성전자 등 핵심블루칩 주식 모두가 하락했으며 자금악화설이 나돈 모그룹 관련주식은 상장주식 11개중 10개 종목이 일제히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또 청구기계가 부도가 났다는 소문으로 이름이 비슷해 계열사로 잘못 알려진 청구도 하한가를 기록하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하지만 신호그룹주와 은행권의 자금지원소식이 전해진 해태그룹주는 오름세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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