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펙(ADFEC)7080은 지난 13년간 저탄소 녹색성장시대에 걸맞는 자동주행제어장치와 경제운전 보조장치 개발에 주력해왔다. 이 회사가 새로 선보인 '세미 오토 LPI(Semi Auto LPI)'는 LPG를 사용하는 차량 중 연료분사방식이 LPI인 차량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이 세미 오토 LPI를 사용하면 완전 연소를 촉진해 출력이 좋아지고 연비도 높게 유지할 수 있다. 실제 이 제품을 연료소비가 많고 운행횟수가 많은 택시 등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한 결과,그랜저 TG2.7 LPG차량의 경우 리터당 11.5㎞(시속 90~95㎞ 기준)의 연비를 보여 공인연비에 비해 156%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시가지 주행연비가 5.0~5.5㎞/ℓ인 영업용 택시는 6.5~7.5㎞/ℓ로 30% 정도 연비가 향상됐으며, 이산화탄소(Co) 농도는 50만㎞이상 노후차량이 0.2%에서 0%로, 10만㎞ 이내 차량은 0.03~0.05%에서 0%로 완전 연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세미 오토 LPI'는 운전자가 별도로 노력하지 않아도 4세대 녹색경제운전을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자동차 컴퓨터가 연료를 제어하는 특성을 제품이 분석해 운전자에게 다양한 빛과 밝기의 강약 조절을 제시함으로써 완전연소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준다. 예컨대 운전기준등은 연녹색이며 만약 운전할 때 급가속 및 과부하가 걸리면 자동으로 붉은색으로 바뀌기 때문에 누구나 간편하게 주행상태를 한눈에 파악해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 개발자인 김재박 대표이사는 "자동차 기술의 변화에 따라 운전행태도 달라져야 한다"며 "국민들의 의식이 조금만 바뀌면 환경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 하이브리드 운전법이란 자동차 운행과정에서 도로환경, 가속감속, 도로 고도 등에 맞춰 적절하게 동력을 관리(가속페달 사용)해주고 가속페달 사용시 자동차 제어특성에 맞게 운전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정부가 지향하는 탄소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이 제품을 사용하면 가장 낮은 비용으로 정부가 지향하는 탄소 감축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제품 가격은 일반형 30만원대, 고급형은 90만원대. (02)2698-7080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