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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대대적 에너지 절감 관리체계 확립
입력2004-08-09 18:50:05
수정
2004.08.09 18:50:05
김홍길 기자
포스코가 고유가 시대를 맞아 대대적인 에너지 절감에 나섰다. 이라크 사태나 중국의 경제성장 등에 따른 고유가시대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따른 조치다.
포스코는 9일 세계 최고수준의 에너지 사용량 관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현재 조강생산량 1톤당 에너지 사용량을 520만㎉에서 오는 2006년까지 400만㎉로 낮추는 내용의 에너지관리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에너지관리 계획에 따라 제철소내 부생가스를 이용한 발전소의 발전용량을 최대한 늘리는 한편 버려지는 열에너지를 최소화하고 건식소화설비(CDQ)를 통한 에너지 재활용할 방침이다. 또 매달 부서별, 절약유형별 실적을 분석하고 에너지절약 촉진회의를 분기마다 개최하는 등 에너지 절약활동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포스코는 경영혁신 운동인 6시그마 기법을 적용해 고효율ㆍ저비용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3단계 에너지 절약 강화 계획을 마련, 단계별 실천에 돌입했다. 포스코는 이 같은 에너지 절약활동을 통해 올해부터 오는 2008년까지 총 130만TOE (석유환산톤)의 에너지를 절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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