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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新성장동력을…] "중국은 여전히 기회의 땅"

삼성SDS·LG CNS등 앞다퉈 中사업 총력전<br>지하철 승차권발매·운임 자동화시스템 구축

[IT 新성장동력을…] "중국은 여전히 기회의 땅" 삼성SDS·LG CNS등 앞다퉈 中사업 총력전지하철 승차권발매·운임 자동화시스템 구축 황정원 기자 garden@sed.co.kr 최근 올림픽 참관을 위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리처드 데일리 시카고 시장은 베이징의 한 지하철역에 설치된 한 기계를 보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개 국어가 지원돼 승객들이 편하고 신속하게 표를 구입할 수 있는 이중언어 터치스크린 발매기가 화제의 주인공이다. 이 제품을 만든 주인공은 다름아닌 삼성SDS로 지난달 개통한 승차권발매 자동화(AFC)시스템 가운데 하나였다. IT서비스 업체들의 눈과 귀는 지금 중국으로 쏠려 있다. 비록 중국에 대해 올림픽 후유증으로 인한 경제 침체를 우려하고 있지만, 시장잠재력 만큼은 그 어느 지역에도 뒤지지 않기 때문이다. 글로벌 IT서비스 강자들의 시장지배력이 미미하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도 국내 IT업체의 중국행을 가속화하는 요인이다. 중국 진출의 출발을 알리는 총성은 이미 울렸다. 삼성SDS는 승차권 발매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베이징 지하철을 장악한 상태다. 실제로 삼성SDS의 시스템은 베이징 지하철 10호선 22개 역사와 올림픽 지선(8호선) 4개 역사 등 모두 26개 역사에 깔려 있다. 수출규모만도 2,600만 달러(약 260억원)에 달한다. LG CNS는 베이징시가 추진하고 있는 총 3억 8500만 위안(한화 570억원) 규모의 베이징 지하철 1, 2호선과 팔통선 자동운임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하반기 정식 개통 예정인 자동운임징수시스템은 현재 시험 가동 중이다. 또한 중국 차이나텔레콤의 자회사인 FFCS에 침입방지시스템(IPS)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공급하는 등 연 100만달러 규모의 사업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또 베이징에 중국개발센터를 운용, 글로벌 소싱을 확대하고 있다. 이 곳은 IT개발을 전담하는 해외법인 직원이 380여명에 달한다. 센터의 인원들은 계열사의 해외법인 IT 지원은 물론 국내에서 수주한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게 된다. SK C&C는 지난해 중국 현지 법인을 설립해 중국 사업을 본격화 했다. 이 업체는 이를 통해 국내 전문 중소 업체와 함께 한국과 중국간의 IT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중국 현지 전문 중국 인력을 양성해 나가고 있다. 또 SK텔레콤과 함께 중국 베이징에 국제디지털문화산업조성단지 구성도 추진중이다. 지난해 중국에 현지법인을 세운 포스데이타는 중국 옌지시와 u시티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특히 옌지시가 추진할 예정인 u소방방재시스템을 비롯한 전자정부사업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방침이다. ▶▶▶ 관련기사 ◀◀◀ ▶ [IT 新성장동력을…] "내수는 포화… 700兆원 해외시장 공략" ▶ [IT 新성장동력을…] "중국은 여전히 기회의 땅" ▶ [IT 新성장동력을…] 세계로 나아갈 인재 찾습니다 ▶ [IT 新성장동력을…] 삼성SDS, EO 첫 도입… 제품수명관리사업 중점 ▶ [IT 新성장동력을…] LG CNS, u헬스케어·대형 영상시장 공략 박차 ▶ [IT 新성장동력을…] SK C&C, u시티 신규사업 발굴·시장확대 주력 ▶ [IT 新성장동력을…] 포스데이타, 와이브로·하이패스 신수종사업 본격화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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