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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안정되니 루머 10% 줄었다
입력2009-12-16 17:14:27
수정
2009.12.16 17:14:27
풍문 조회공시 급감… 업체 '부인'도 18% 그쳐
올 들어 증시가 지난해에 비해 안정된 모습을 보이자 풍문 및 관련 보도에 대한 조회 공시 건수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이런 조회 공시 내용을 해당 업체가 부인한 경우는 18.7%에 불과해 조회 공시 내용이 대부분 사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현재 풍문ㆍ보도 조회 공시 건수는 209건으로 전년 대비 10.9%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114건으로 9.9% 줄었고 코스닥시장은 95건으로 12.1% 감소했다.
내용별로는 인수합병(M&A)이 전체의 44%를 차지했으며 감사의견(19%), 횡령ㆍ배임(11%), 자금관련(11%)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M&A와 관련한 조회 공시는 올해 대기업의 구조조정이 많았던 만큼 유가증권시장에서 많이 발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M&A 관련 조회공시는 총 62건으로 유가증권시장 전체 조회 공시에서 54%를 차지했다.
이 같은 조회 공시 내용은 대부분 사실로 드러났다. '진행 중'과 '확정'이 각각 59.8%, 21.5%로 나타났으며 부인한 경우는 18.7%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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