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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포럼] 스마트챌린지 프로젝트 올 7개사업에 337억 투자

"성장 병목 해소 할 것"


정부만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신기술서비스단장은 '제1회 서울경제·국회 FIT(Future, Insight & Trend) 포럼'에서 정부가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스마트챌린지 프로젝트가 앞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제도의 주춧돌이 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융합기술을 실제 현장에서 실증해야만 무엇을 묶고 풀어야 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챌린지 프로젝트는 첨단 ICT 인프라·기술을 핵심 분야에 융합해 조기 사업화를 지원하는 대형 정부 프로젝트다. 올해부터 3년간 추진되며 올해에는 가전·홈, 에너지, 보건·의료, 자동차·도로, 병원, 도시, 제조·공장 등 7개 사업에 337억원이 투자된다. 3년 뒤부터는 민간 주도로 사업을 맡기고 정부는 정책역할에만 주력한다.

각 사업별로 유관부처와 공동추진단을 구성해 테스트베드(시험장)를 구축하고 연구개발(R&D)부터 기획·운영·성과평가까지 사업 전 주기를 한꺼번에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성공 사례를 뽑아내 법·제도 개선의 근거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업 종료 후에도 테스트베드 시설과 장비를 기관·기업에 양도해 지속적인 운영과 활용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신제품·서비스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R&D를 촉진하고 사업화를 지원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개방형 스마트홈 국내 시장을 오는 2017년까지 18조원 규모로, 스마트그리드 시장은 2020년까지 42조원 규모로 키울 방침이다. 아울러 중증질환자 사후관리, 스마트카톡(Car-Talk), 글로벌 스마트시티, 커넥티드 스마트공장, 수요연계형 데일리 헬스케어 관련 산업을 적극 육성하게 된다. 정 단장은 "스마트챌린지 프로젝트는 실효성·안전성·상호운용성 검증, 법·제도 개선 근거 마련 등을 통해 시장성장 병목을 해소하고자 하는 사업"이라며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협력, 첨단 ICT와 전통산업 융합 컨소시엄 구성, 민간 매칭투자 확대를 유도해 성과 파급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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