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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초대석/좌우명] 知難 行亦不易

'아는 것도 어렵고 행하는 것 또한 쉽지 않다(知難 行亦不易)'20세기 초반 격동의 중국대륙을 변화시킨 사상가이자 정신적 혁명가였던 호적(胡適ㆍ1891~1962)이 봉건사회의 인습적인 구도덕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중국인들에게 후진성 탈피를 강조하며 외쳤던 구호다. 봉건의 잠에서 깨어나는 방법을 아는 것도 어렵지만 실천으로 행하는 것 또한 쉽지 않기 때문에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을 모두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 말이다. 정 위원장은 코스닥시장을 투명하고 건전하게 만드는 방법을 찾는 것도 어렵고 중요하지만 그 방법을 실천하는 것은 더 어렵고 힘들다는 것에 고심하고 있다. 때문에 '지난 행역불이(知難 行亦不易)'를 새기며 시장의 투명성과 성장성을 높이는 방법을 찾는 동시에 이를 실천하고 현실화하는데 각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의 선진화는 그 방법을 안다고 쉽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아는 것 또한 쉬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거친 파도를 헤치고 먼 여행길에 나선 코스닥호의 선장으로 갈 방향을 찾고 추진력을 얻기 위해 오늘도 이른 아침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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