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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촌·목동일대 올 2,000가구 공급
입력2000-06-05 00:00:00
수정
2000.06.05 00:00:00
이학인 기자
등촌·목동일대 올 2,000가구 공급목동-재건축 5개단지, 등촌동-7개단지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주변지역의 아파트 공급이 줄을 잇는다.목동과 강서구 등촌동 지역의 아파트 공급이 줄을 잇는다.
목동과 강서구 등촌동 일대에는 올 연말까지 재건축 5개단지와 1,000가구가 넘는 대형 자체사업단지 2곳등 7개단지에서 2,0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지하철과 공항로등을 이용해 서울 도심이나 여의도까지 30~40분이면 닿을 수있고 생활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직장인등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목동 일대 재건축아파트=연말까지 5개 재건축아파트 공급이 예정돼있다. 목동 금호와 목동 금강등 2개 단지의 일반분양 물량이 서울지역 5차동시청약을 통해 분양된다.
목동 금호는 목2동 동신아파트 옆 왕자아파트 재건축단지로 전체 495가구중 23~49평형 15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목동 금강은 목동 2단지 맞은편 신목연립을 재건축하는 153가구 규모의 소형단지. 일반분양분은 24평형 18가구와 34평형 29가구다.
현대산업개발이 목동 7단지 주공아파트 바로 옆 효창·부영·칠성 연립을 재건축하는 단지는 오는 10월 분양예정. 24~41평형 172가구가 건립되며 100여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목동 3단지에서 직선거리로 300㎙떨어진 황제아파트는 기존 17~27평형 210가구를 헐고 25~52평형 299가구가 건립된다. 경남기업이 시공을 맡았으며 오는 11월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등촌시장 인근인 목3동 동신아파트는 최근 재건축시공사로 롯데건설이 선정됐다. 19~46평형 890가구를 헐고 26~57평형 1,060가구가 들어선다. 조합측은 최대한 사업시기를 앞당겨 연말이나 내년초 조합원분을 제외한 16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
◇등촌동 현대산업개발=옛 국군통합병원 부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48~68평형 762가구가 오는 9월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미 조합원 모집을 마친 610가구를 합쳐 1,370여가구 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타워형 아파트를 도입한 점이 특색. 평당분양가는 750만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 부지 3만5,000여평중 1만1,000여평은 공원으로 꾸며져 생활환경이 쾌적할 듯.
◇등촌동 롯데=등촌동 새마을운동본부 자리에 들어서는 1,164가구규모의 단지. 사업승인신청이 들어간 상태로 등촌동 현대와 같은 9월 분양예정이다.
조합원분 35평형 611가구를 제외한 47~69평형 55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우장산공원과 단지가 맞닿아있고 단지 바로 앞에는 88체육관이 있다. 전체 동을 남향 일(一)자형으로 배치하며 모든 주차장을 지하로 배치하고 지상은 녹지공간으로 조성한다.
이학인기자LEEJK@SED.CO.KR
입력시간 2000/06/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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