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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D램 현물가 하락으로 나흘째 약세

하이닉스의 주가가 삼성전자의 2분기 D램 생산 확대설에 따른 현물가 하락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닉스는 28일 오전 10시7분 현재 전일보다 550원(2%) 떨어진 2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몰렸던 어제도 1,000원(3.51%) 급락한 2만7,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최근 4거래일새 6% 넘게 떨어진 셈이다. 김장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D램 출하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루머에 최근 D램 현물가가 2% 가까이 하락한 것도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며 “삼성전자의 예상 증가폭이 17% 정도인데 이보다 높게 나와도 하이닉스 등 타 업체의 수급 변화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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