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88포인트(0.77%)오른 2,071.0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엿새 만에 2050선을 넘어 마감한데 이어 이날 개장 초부터 20포인트 이상 상승출발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6억원, 67억원 순매도중으로 기관은 187억원 순매수중이다.
유럽연합(EU) 채권단은 그리스 시리자 정부가 제안한 협상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이번 주 후반에 합의할 수 있다는 기대를 내비쳤다. 이에 그리스 채무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이며, 전날 미국 증시를 비롯해 영국, 독일, 프랑스 등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증권(2.73%), 섬유의복(1.23%) 등이 눈에 띄게 올랐다. 음식료(0.44%), 의약(0.25%) 등은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1.64%)와 SK하이닉스(000660)(1.14%), 한국전력(015760)(1.52%), POSCO(005490)(1.78%)등이 1%이상 상승했다. 제일모직(028260)은 2.03%이상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740선에서 등락을 반복중이다. 코스닥지수가 장중 740선을 돌파한 것은 2007년 12월 이후 7년6개월여만에 처음으로, 현재 전 거래일보다 5.39포인트 오른 740.00을 기록중이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신라에스지(025870)가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이날 첫 상장된 SK D&D가 역시 공모가의 2배 이상 가격이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90원(0.35%)오른 110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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