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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그룹의 지주회사로 주식소유를 통해 국내회사의 사업내용을 지배하는 것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회사다.
보유 자회사로는 국내 대표적인 통신회사인 SK텔레콤과 국내 정유부문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SK이노베이션이 있다. 그리고 최근 민간발전사업자로서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는 SK E&S 역시 주력 자회사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SK가 최근 주식시장에서 견조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주력 자회사 중 하나인 SK E&S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SK E&S의 경우 올해 예상 순이익은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6,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국내 원전 발전량의 비중 축소와 LNG발전의 비중 확대에 따른 발전시장의 구조적인 변화에 기인한다.
SK E&S의 경우 2012년 현재 발전 한계 용량이 1,100메가와트(MW)이지만 2013년 1월 800MW규모의 오성화력발전소를 가동하면 2,000MW규모로 발전용량이 늘어나게 된다.
SK E&S의 경우 발전용량을 증가시키면 LNG도입원가가 경쟁사 보다 낮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효과가 더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SK E&S를 제외한 자회사들의 가치도 12조원 정도로 평가되는 상황이다. 주력 자회사들이 속해있는 업종의 업황이 바닥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업황이 회복되면 자회사 가치 상승으로 SK의 기업가치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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