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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 OS경쟁 뜨겁다

애플, 멀티태스킹ㆍ통합이메일 등 기능 강화된 새 버전 발표<br>MS, 12일 윈도폰7 적용된 새 제품 공개…구글도 5월 차기버전 선보여

SetSectionName(); 스마트폰 시장 OS경쟁 뜨겁다 애플, 멀티태스킹등 기능 100개 추가 4.0버전 발표MS, 멀티기능 강화 '원도폰7'탑재 제품 12일 공개구글, 저장용량 개선 차기버전 '프로요' 내달께 선봬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스마트폰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 전쟁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아이폰으로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로 우뚝 선 애플이 기능이 한층 강화된 새 OS를 발표한 데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12일 새로운 OS인 '윈도폰7'을 탑재한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고 구글도 5월 개발자 회의에서 업그레이드된 OS '프로요'를 선보인다. ◇애플, 멀티태스킹 기능 보완 새 OS발표=애플이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100개 이상의 기능이 추가된 새 아이폰 OS인 4.0 버전을 발표했다. 새 OS에는 멀티태스킹과 통합 e메일, 전자책, 기업용 보안 강화 등 그동안 아이폰 사용자들이 줄기차게 개선을 요구했던 기능들이 대거 포함됐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발표 행사에서 "멀티태스킹을 포함한 100여개의 기능이 추가된 아이폰 4.0을 올해 여름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폰 OS 4.0은 소비자들로부터 불만을 사던 '멀티태스킹'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에 따라 새 OS를 사용할 경우 전화통화를 하는 도중 친구들과의 약속 장소를 검색하는 등 두 가지 이상의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된다. 4.0버전의 멀티태스킹 기능은 지난해 여름 출시된 아이폰 3GS에서만 적용되고 구형 아이폰ㆍ아이팟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아이폰3GS, 아이팟 터치 3세대 사용자는 여름부터 버전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멀티태스킹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패드 사용자 역시 가을부터 멀티태스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애플의 새 OS에는 또 '아이북스'를 통해 구입한 전자책을 아이폰-아이팟-아이패드 간 무선으로 자유롭게 주고받는 기능도 추가됐다. 3개 기기 중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외에도 카메라의 5배 디지털 줌, 여러 계정으로 들어오는 전자우편을 한 곳에 모을 수 있는 통합 e메일 기능 등을 갖췄다. 통합 폴더기능도 눈에 띈다. 드랙앤드롭(Drag&Drop) 사용자환경(UI)을 적용해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폴더로 지정해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최대 180개까지 가능했던 화면 아이콘 배열이 최대 2,160개로 10배 이상 늘어났다. ◇MS, 구글 OS 버전업으로 맞대응=MS는 12일 새 OS 윈도폰7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윈도폰7은 게임ㆍ음악 등 멀티미디어 이용기능을 강화하면서 모바일 OS 분야에서도 MS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은 이르면 올 가을에 윈도폰7을 탑재한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구글은 5월에 스마트폰 OS 안드로이드의 차기 버전 '프로요(Froyo)'를 공개할 계획이다. 프로요는 안드로이드폰의 애플리케이션 저장용량 부족 문제를 해결해 성능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안드로이드폰은 애플리케이션을 내장 메모리에만 저장할 수 있었다. IT전문가들은 "애플이 새로운 OS를 내놓은 것은 윈도폰7과 안드로이드를 견제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 스마트폰 OS 전쟁이 한층 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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