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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국제유가 악재에 하락 반전(오전 9시57분)

코스닥시장이 미국 뉴욕 증시 급락에 하락 반전했다. 6일 코스닥시장에서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21포인트 내린 328.60으로 출발한뒤 낙폭을 조금 회복, 오전 9시57분 현재 전날보다 2.99포인트(0.89%) 하락한 330.82를 기록하고 있다.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국제유가로 인해 뉴욕 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돼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개장 이후 하락폭을 조금씩 만회하는 모습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들이 25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들은 16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은 1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3개 등 274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7개 등443개로 하락종목이 상승종목을 크게 웃돌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통신서비스와 방송서비스 등극히 일부만이 소폭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에는 웹젠이 4.04% 올랐고 LG텔레콤이 0.31% 오른 강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는데 비해 나머지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세다. 연이틀 초강세를 나타내며 관심을 불렀던 솔본, 장미디어 등 옛 대장주들은 이날 6%대와 3%대의 오름세 속에서 치열한 매매공방을 펼치고 있다. 또 국제 유가가 다시 급등하면서 전날 폭락했던 대체에너지주들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는데 풍력발전기 생산업체인 유니슨과 쓰레기 매립장 가스 발전업체 서희건설이 7%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신규등록한 신성델타테크는 개장 직후의 약세에서 벗어나 시초가보다 1.95% 높은 1천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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