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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회장 베트남 정부서 감사패 받아

한·베트남 교류증진에 기여

박삼구(왼쪽)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2일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에서 쩐쫑또안 주한 베트남 대사로부터 베트남 정부가 수여한 감사패를 전달 받고 있다. /사진제공=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베트남 경제발전과 한국ㆍ베트남 간의 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베트남 정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 회장이 22일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에서 감사패 전달식을 갖고 쩐 쫑 또안 주한 베트남 대사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쩐 쫑 또안 대사는 “금호아시아나가 베트남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많은 투자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드리는 의미에서 감사패를 준비했다”고 말했으며 이에 박 회장은 “앞으로도 금호아시아나는 한국ㆍ베트남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양국간 우호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그 동안 한국ㆍ베트남 사이의 인적ㆍ물적 교류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1993년 국내 최초로 호치민에 취항한 이래 하노이, 다낭, 냐짱 등의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베트남 다낭 근처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 호이안에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 40개를 설치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또 금호건설은 베트남에서 건설 한류의 선두주자로서 금호아시아나플라자(2009년 준공)와 타임스퀘어(2012년 준공)등 호치민을 대표하는 건축물을 준공한 바 있으며 현재도 하노이와 호치민, 냐짱, 하이퐁 등 베트남 주요 지역에서 총 7개의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금호타이어 역시 빈증성에 최신 설비를 갖춘 베트남 최초의 승용차용 타이어 생산공장(2008년 완공)과 타이어의 원재료인 천연고무 가공 공장(2007년 완공)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9,300만 달러의 설비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도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07년 베트남에‘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재단은 베트남 내 장학재단 중 최대 규모로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대학 전체 과정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현재까지 총 877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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