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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국내 모바일 광고시장 노크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구글코리아는 12일 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맞물려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코리아는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가 올해 2,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이용자의 24% 가량이 모바일 인터넷을 일반PC 보다 더 자주 이용하고 있으며 3분의 1 이상은 TV보다 모바일 인터넷을 더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구글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인 애드몹은 하루 페이지뷰(PV)만 1억 건이 넘고 5만 개 이상의 국내외 애플리케이션에 광고가 노출되며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애드몹 관련 트래픽 증가율은 지난해 51배 이상으로 중국이나 일본보다 훨씬 높아 향후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지적이다. 애드몹을 활용한 다양한 광고 모델도 소개됐다. 모바일 광고창을 통해 관련 업체에 바로 전화를 걸 수 있는 ‘클릭 투 콜(Click to Call)’ 기법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기법인 ‘클릭 투 SNS(Click to SNS)’ 등이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선보였다. 이원진 구글코리아 대표는 “광고 효율 측면에서 향후 증가할 스마트폰 가입자 1,000만 명보다 현재 가입한 1,000만 이용자가 알짜고객이기 때문에 모바일 광고를 일찍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모바일 광고는 클릭률이 높고 투자대비 수익률도 좋기 때문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이 모바일 광고 플랫폼인 ‘아담’을 출시하고 통신 3사가 본격적으로 모바일 광고 시장에 진출하는 등 3,000억 원대 로 전망되는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을 놓고 향후 격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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