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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수혜주 주목을"

셋톱박스… 디지털TV… 휴맥스·디보스 등 유망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높아짐에 따라 셋톱박스주와 디지털TV주 등 월드컵 수혜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삼성증권은 8일 “독일 월드컵대회 개최를 3개월 앞두고 아직 월드컵 테마가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있지는 않지만 이는 증시 조정 분위기 때문“이라며 “개막일이 다가올수록 수혜주들이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요한 삼성증권 연구원은 월드컵 수혜주로 ▦유럽에서 주문이 늘고 있는 휴맥스ㆍ홈캐스트 등 셋톱박스주 ▦디보스ㆍ디지털디바이스ㆍDM테크놀러지 등 디지털TV주 ▦월드컵을 통해 위상이 올라갈 수 있는 현대차ㆍ베이직하우스 등 브랜드가치 제고주 등을 꼽았다. 휴맥스는 현재 독일의 최대 유료방송사업자인 프리미에르사에 셋톱박스를 납품하고 있으며 셋톱박스가 내장된 LCD TV는 최고 유명 브랜드보다 고가에 판매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로 유럽 시장을 공략중인 디보스는 LCD TV의 유럽시장 점유율이 13%에 달하며 DM테크놀러지는 영국에서 DVD복합형 LCD TV를 최고 유명 브랜드와 비슷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현대차는 2002년 월드컵에 이어 공식스폰서로 지정돼 글로벌 인지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으로 1,000억원대 마케팅 비용을 투입해 9조원의 경제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베이직하우스는 붉은악마 공식 응원복 판매업체로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인지도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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