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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아기 낳은 뒤 서랍장에 유기
입력2006-01-03 07:24:01
수정
2006.01.03 07:24:01
부산 사하경찰서는 3일 아기를 낳은 뒤 유기해 저체온증으로 숨지게 한 혐의(영아 유기치사)로 모 중학교 3학년 A(15)양을 입건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달 30일 오전 7시께 부산 사하구 모 아파트 25층 비상계단에서 남자아이를 낳은 뒤 복도 끝 나무서랍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경찰조사에서 "아기를 낳은 후 가족에게 들킬까 봐 잠시 서랍장에 숨겨놓고 병원 치료를 받은 후 돌아와 보니 아기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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