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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평균 환율 1080원선 될것"
입력2011-01-06 15:09:25
수정
2011.01.06 15:09:25
올해 원ㆍ달러 환율이 연평균 1,080원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은경제연구소는 6일 국제금융포커스 1월호에 실린 ‘2011년 외환시장의 10대 결정요인’보고서에서 “올해 원ㆍ달러 연평균 환율은 1,080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환율은 전반적으로 하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럽 재정위기 등에 따라 변동 폭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소는 “원화가 실질 실효환율상으로 저평가돼 있으며 작년에 주요 아시아통화 중에서 절상 폭이 가장 작다”며 “상반기에는 유럽의 재정위기 재조명과 북한 관련 리스크 잔존, 중국의 긴축정책 강화 등으로 환율 하락 속도는 둔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연말로 갈수록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양적 완화(유동성 공급) 조치가 줄어들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소는 올해 글로벌 외환시장을 움직일 10대 변수로 ▦우리나라 경기의 방향성 논란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입 지속 가능성 ▦북한 리스크 지속 ▦양적 완화 정책 및 글로벌 유동성 ▦통화전쟁의 재현 우려 ▦미국 경제의 반등 및 국채수익률 상승 ▦유럽 재정위기 ▦일본의 디플레이션 지속 ▦중국의 긴축정책 및 위안화 절상 지속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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