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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손실폭 확대 우려… 롯데제과 3.8% 떨어져

롯데제과가 국내 업황 회복 지연과 해외 손실폭 확대에 대한 우려에 하락했다. 특히 최근에는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이 하향 조정되고 있어 주가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86%(6만5,000원) 떨어진 161만8,000원을 기록했다.

롯데제과는 국내 업황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지난달 21일(170만원)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제과부문의 경우 2ㆍ4분기부터 심화된 산업 전반의 수요 감소로 저성장 국면을 이어갈 것”이라며 “빙과 부문도 지난 3월 가격 표시제 이후 하락한 점유율이 크게 회복되지 못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롯데제과의 목표주가를 기존 195만원에서 170만원으로 내려잡았다. 또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의 괴리율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보유’로 한 단계 내렸다.

한 연구원은 “중국 등 해외부문도 단기적으로 브랜드 강화를 위한 광고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적자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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