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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창업기업 R&D 지원예산 대폭 확대
입력2011-01-17 10:41:12
수정
2011.01.17 10:41:12
정부가 2011년도 중소기업 창업 전용 연구개발(R&D) 예산을 크게 확대해 기술창업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청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창업초기기업과 소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2011년도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24일부터 연구개발 과제를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창업성장기술개발은 창업기업 및 소기업에 대한 R&D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기술혁신개발사업’에서 창업실용과제를 분리해 ‘창업보육기술개발사업’과 통합ㆍ개편한 사업이다. 올해 사업 예산을 950억원으로 확대됐는데 이는 지난해 756억원에 비해 25.7%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전년 220억에 불과하던 ‘창업기업 전용 R&D 자금’을 500억으로 대폭 확대해 향후 신기술 창업기업의 성장기반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이 필요한 연구개발과제를 자유응모 방식으로 신청하며 전체사업비의 75% 한도 내에서 2억원까지 지원하고 개발기간은 1년이다. 신청 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 ‘창업과제’는 창업 5년 이하, ‘성장과제’는 창업 5년 초과기업으로 구분해 신청ㆍ접수한다. 한편 올해부터 사업 신청ㆍ접수를 ‘연중 1회 → 상ㆍ하반기 2회’로 개편해 중소기업의 참여 기회를 넓혔으며 지원예산은 상반기에 600억원 하반기에 350억원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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