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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원주 대격돌/대한통운·한화·그랜드 등 할인점 잇단 개점

◎“강원상권 입지 선점” 현대·미도파도 채비강원도 원주시에 대형 유통업체들이 속속 진출하며 이들간의 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원주시에는 지난해 9월 대한통운의 할인점 「코렉스마트」가 문을 연데 이어 한화유통이 올해말 개운동 남부시장 앞에 할인점 「한화마트」를 오픈한다. 내년초에는 신세계백화점이 무실동에 연면적 8천평, 매장면적 3천평 규모의 할인점 「E마트」를 개점할 계획이다. 그랜드백화점은 구곡지역에 8천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내년 8월 할인점 「그랜드마트」를 오픈하는데 이어 99년 상반기 중 강원지역 최대의 백화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백화점도 단계지역 고속터미널에 부지를 확보하고 백화점 또는 할인점을 건립할 것을 검토 하고 있으며 미도파백화점 역시 대형 점포부지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업체들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처럼 원주에 대형업체들이 몰리고 있는 것은 원주시가 서울·경기·강원·충북을 잇는 교통요충지로 강원도상권에 진출할 경우 입지선점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인구 또한 24만여명으로 춘천시에 버금갈 뿐아니라 인근 횡성에 전문대 및 종합대가 들어서는 등 교육도시 전환에 따른 대규모 인구유입이 예상돼 유통업체들이 점포신설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형업체들의 잇따른 진출에 위협을 느낀 지역상인들은 생계터전을 잃을 것을 우려, 상가조합을 신설하는 등 공동대응에 나서고 있어 향후 신규업체들과의 불협화음이 예상된다.<이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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