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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이정국 사장(97 우리회사 경영전략)
입력1997-01-18 00:00:00
수정
1997.01.18 00:00:00
유찬희 기자
◎“내실다져 경상이익 확대 주력/기술제휴 등 「개방」도 적극 추진”대림산업은 건설시장 완전개방을 맞아 「내실경영을 통한 경쟁력강화」를 새해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지난해보다 매출을 20% 이상 늘려 잡았다.
이정국 사장은 『공개경영을 통한 대내외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만이 급변하는 건설시장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며 『외형 부풀리기보다는 내실을 다져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사업본부별 목표관리를 실천, 책임경영체제를 정착시키고 물량위주의 수주보다는 수익성을 우선해 수주를 추진하기로 했다.
건설시장 개방에 따라 외국업체의 진출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림은 외국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도 검토하고 있다. 선진기술과 경영기법을 전수받고 내실을 다지는 길이라면 언제라도 외국업체와 손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 대림의 적극적인 개방전략이다.
이사장은 『국내 건설업계는 설계·엔지니어링부분이 취약하다』며 『턴키(설계 시공 일괄수주)프로젝트 수행능력을 강화하고 엔지니어링 인력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사업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우면산터널공사, 일산∼퇴계원간 고속도로공사, 영일만신항만공사 등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키로 했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대림은 올해 매출목표(건설사업부문)를 지난해 실적 1조7천5백6억원보다 20% 늘어난 2조1천억원으로 정했다. 이중 국내부문은 1조8천8백19억원, 해외 2천1백81억원으로 국내 시장 비중이 크다. 수주도 국내 3조원, 해외 5천억원 등 총 3조5천억원으로 계획하는등 국내사업에 주력키로 했다. 이밖에 LNG 민자사업, 공항관련 건설사업 등에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주택사업부문은 재개발·재건축사업을 포함, 모두 1만6천3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고객의 다양한 수요요구를 맞추기 위해 「지역별 특성에 따른 개성화 전략」을 수립하는등 차별화된 주택공급 전략도 세웠다.<유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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