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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터넷 창업자 방준혁사장 퇴진

게임업체 CJ인터넷[037150]은 창업자인 방준혁사장이 사임했다고 19일 밝혔다. 방 사장은 2004년 CJ에 자신의 지분을 넘기고 3년간 CJ인터넷의 경영권을 보장받아 그간 사장으로 경영에 참여해왔으나 회사가 자리를 잡았다는 판단에 따라 2년여만에 물러난다고 CJ인터넷은 밝혔다. 특히 정영종 현 대표이사 사장을 중심으로 탄탄한 경영 체제가 갖춰지고 CJIG,애니파크 등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통해 자체 게임 개발 능력을 확보하는 등 회사의핵심 과제가 해결됨에 따라 결단을 내렸다고 CJ인터넷은 설명했다. CJ인터넷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1%, 40%씩 늘렸으며 CJ인터넷 게임포털 넷마블이 게임포털 순방문자수 1위를 차지하고 게임 '서든어택'이 동시접속자수 9만명을 넘어서는 등 뛰어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정 대표와 권영식 퍼블리싱사업 본부장, 이상현 게임포털사업 본부장 등넷마블 초기 멤버들에다 작년 영입한 장래진 개발지원 본부장, 김남영 경영지원 본부장 등으로 안정된 경영진을 유지하고 있다. 또 방 사장의 퇴진은 2004년 지분 매각 이후 사실상 예정돼 있던 것이어서 이번사임이 CJ인터넷의 경영에 특별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 사장은 개인 사업을 준비 중이며 사업 분야는 인터넷과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 사장은 2000년 넷마블을 창업하고 2003년 플레너스를 인수합병한 뒤 2004년4월 CJ에 지분을 넘기고 800억원의 막대한 자금을 확보해 벤처기업 창업자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됐다. CJ는 26일 방 사장의 퇴임식을 열고 그간의 공로를 인정해 방 사장에게 3년간고문직을 맡기기로 했다. CJ인터넷은 올해 말까지 자체 개발 게임 5개 가량을 선보이고 외부 개발 게임유통 사업에도 역량을 기울이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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