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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펀드, 소형펀드 인수 추진
입력2000-02-23 00:00:00
수정
2000.02.23 00:00:00
정상범 기자
줄리안 로버트슨이 운영하는 타이거펀드는 또 수익성을 맞추기 위해 미국 6위의 항공사인 US에어웨이스 경영진과 보유주식을 정리하는 문제를 협의중이다.업계에서는 로버트슨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타이거펀드의 운영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매버릭 캐피털의 자산규모는 40억달러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타이거펀드는 첨단기술관련주 투자를 꺼리는 바람에 지난해부터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있는데다 투자자들마저 자금을 대거 인출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타이거펀드는 지난 80년부터 97년까지 연간 39%의 높은 수익률을 올렸지만 지난해 19%의 투자손실을 입은데 이어 올들어서도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상범기자SS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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