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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대출금 문제등 의혹 추궁
입력2002-08-27 00:00:00
수정
2002.08.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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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27일 장대환 총리 지명자을 비롯 장 지명자와 관련이 있는 23명의 증인ㆍ참고인을 출석시켜 이틀째 인사청문회를 실시, 매일경제신문 임원대여금ㆍ우리은행 대출문제, 부동산투기와 증여세 등 각종 세금의 탈루의혹, 기업경영의 투명성, 도덕성과 국정운영 능력 등을 검증했다.
한나라당 안택수 의원은 "언론사 세무조사에 강력반발한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은 어제 징역 7년을 구형받고 120억원을 추징받았지만 언론세무조사에 순응ㆍ협조한 장 지명자는 같은 날 그 대가로 인사청문회에 나오는 역사의 아이러니가 벌어지고 있다"며 현 정권과 매일경제신문의 유착관계를 추궁했다.
한나라당 홍준표 위원은 "매경 임원대여금 23억원과 우리은행으로부터 39억원을 대출받는 과정에서 이사회 의사록이 사후 작성된 의혹이 있다"며 "의사록은 최소한 회사등록 도장을 날인해야 하는데 막도장이 사용됐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구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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