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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이후 자동차 소형대체 추세 뚜렷
입력1998-09-22 15:05:38
수정
2002.10.22 05:13:48
09/22(화) 15:05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승용차를 작은차로 바꾸는 `하향 대체구입' 추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22일 대우자동차판매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자동차 구매자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형 승용차를 갖고 있다가 차를 바꾼 소비자의 경우 32.6%가 경차를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중형차 소유자 10명중 3명이 IMF 이후 경차로 차를 바꿨다는 얘기다.
또 소형차 소유자가 경차로 바꾼 경우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는 7%에 불과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27%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차 소유자가 다시 경차로 바꾼 비율도 지난해 25%에서 올해는 5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를 구입한 동기를 보더라도 경제성을 지적한 비율이 지난해 3.6%에서 올해 13.8%로 높아져 자동차 구매자들의 하향대체 추세를 뒷받침했다.
대우자판은 올 4.4분기에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져 경차시장의 꾸준한 확대가 예상된다며 경차 제품력 강화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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