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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육 감염」 파문 확산

◎미 쇠고기·태닭고기서 리스테리아균 검출/소비자들 “다음엔 어느 고기서…” 불안증폭수입육류에서 병원성 대장균 O­157에 이어 리스테리아균까지 검출되면서 수입육류의 안전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1일 O­157:H7균이 검출된 쇠고기를 도축한 미국 네브래스카주 소재 IBP사의 도축장에서 처리해 한국에 수출된 2·2톤의 쇠고기와 태국에서 반입된 22톤의 닭고기에서도 식중독을 유발하는 「리스테리아균」이 또다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당국은 서둘러 문제가 된 쇠고기와 닭고기에 대해서 전량 반송 또는 폐기조치를 취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으나 국민들 사이에 다음번엔 어떤 수입농축산물에서 무슨 병원균이 새롭게 검출될지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농림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인력과 장비부족 등으로 인해 낙후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검역체제의 첨단화·선진화를 앞당겨 추진하는 한편 사육농가 피해 등 전체 쇠고기시장이 위축될 것을 우려해 가격 및 수급 동향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검역단계를 거친 수입쇠고기의 실제 판매·유통·위생을 관할하는 복지부는 올들어 지난달까지 수입된 5만5천톤의 미국산 쇠고기 가운데 문제가 된 네브래스카산 쇠고기 1만1천톤이 수입, 유통된 것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산하 식품의약품안전본부를 동원, 국내·외산을 막론하고 모든 쇠고기 및 육가공제품에 대한 O­157:H7 대장균검사를 이달중 완료키로 했다.<신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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