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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부품 공용화 추진/치수 등 규격통일 원가절감 기대/중기청

국내 자동차부품의 공용화가 적극 추진된다.중소기업청은 10일 국내 자동차부품업체들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자동차부품에 대한 공용화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중기청은 이와관련, 완성차업계 설계책임자인 부품연구원전문가, 부품업체대표 등 15∼20명으로 구성된 「자동차부품 공용추진운영위원회」와 「공용화추진품목별 전문위원회」를 설립하고 공용화추진체계를 확립하기로 했다. 또 국내업체 및 선국국의 공용화추진실태를 조사, 공용화품목을 발굴할 계획이다. 부품공용화는 부품의 치수 등 규격을 통일, 설계부터 조립 생산에 이르기 까지 완성차와 부품생산업체가 이를 따르도록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중기청은 자동차부품공용화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개발품목수 감축, 개발소요시간 단축, 조립공정 단축, 물류비절감 등을 통한 원가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부품공용화는 국내 자동차부품공용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국가적으로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이다. 그동안 자동차부품공용화는 관련조합을 중심으로 일부분 추진되어 왔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동차선진국인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는 자사내 부품공용화율을 50%이상 높이고 신규개발품을 중심으로 부품공용화를 통한 원가절감을 꾀하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부품공용화사례가 극히 미미한 실정이다. 중기청은 자동차부품 공용화대상품목을 원칙적으로 우선 단체규격을 제정, 충분한 준비기간을 갖도록 하고 이들 품목에 대한 공용화명령은 완성차 및 부품업체의 합의를 거친 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중기청은 자동차부품 공용화추진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공용화를 위한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용화대상 부품 개발자금지원 및 구조고도화자금지원, 산업기능요원배정시 우대, 기능인력연수생 배정시 우대등 각종 혜택을 주기로 했다.<박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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