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코스닥기업 부실 계열사 정리 등 구조조정 가속화
입력2003-12-28 00:00:00
수정
2003.12.28 00:00:00
이학인 기자
올들어 코스닥기업들이 부실계열사 정리 등 구조조정을 활발하게 추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해 등록기업의 계열회사 추가는 총 284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7.2% 줄어든 반면, 계열회사 제외는 131건으로 56.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벤처기업 기업의 경우 계열사 추가는 141건으로 지난해 143건에 비해 1.4% 줄어든 데 비해 계열사 제외는 49건으로 69.0%나 증가했다.
또 코스닥기업들의 출자지분 처분은 232건, 3,913억원 규모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19.0%와 21.1% 증가했다. 타법인 출자는 298건, 7,184억원으로 건수로는 6.9% 줄어든 반면, 출자금액은 24.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규모가 큰 코스닥 50에 속한 기업들은 올들어 1,453억원을 출자해 지난해에 비해 50.2%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는데 이는 우량기업들을 중심으로 신규투자가 활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증권시장은 등록기업들의 출자지분 처분ㆍ계열회사 제외 등이 크게 늘어난 것은 외형성장보다 주력사업을 중심으로 내실경영에 적극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