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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공짜로 줍니다/그린피아 “이익은 필터판매로”

「정수기는 공짜. 필터만 갈아끼우세요」정수기판매에 새로운 방식이 등장했다. 주문만 하면 정수기를 무료로 설치해주고 기업은 정기적인 필터판매로 이익을 얻는다. 삐삐나 휴대폰만 공짜가 아니다. (주)그린피아(대표 최종건)는 자체 생산한 활성탄 정수기 「엑티본」(수도직결식)를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밀집지역인 잠실과 상계동지역에 직원을 상주시켜 원하는 가정에 직접 정수기를 설치해 준다. 이 회사가 정수기를 무료로 설치해주는데는 자사 제품의 홍보와 함께 매달 갈아야 하는 활성탄 필터의 교체수요를 염두에 둔 것. 그린피아 「엑티본」정수기의 가격은 6만원. 필터값은 1개 1만원. 평균 한달에 한번씩 필터를 갈게 되므로 필터를 6개 이상을 팔아야 본전이라는 계산이다. 그러나 그린피아측은 소비자들이 품질에 만족, 장기적으로 자사 정수기를 사용하게되면 필터의 공급확대로 매출을 크게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필터의 구매는 강제가 아니다. 다만 직원수가 적어 잠실과 상계동 이외의 지역은 택배비 또는 필터 6개 비용을 부담해야 설치가 가능하다. 그린피아는 정수기 무료판매를 1년이상 계속해 자사 정수기 사용자수를 크게 늘릴 방침이다. 이 회사의 장규현 부장은 『3개월 전부터 정수기를 무료로 공급하고 있는데 하루 40개에서 80개정도를 설치해주고 있다』며 『각 가정을 방문, 제품의 성능과 회사를 소비자들에게 직접 홍보할 수 있어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문의 3272­0052<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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