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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北 외국인 투자유치 돕는다
입력2002-10-18 00:00:00
수정
2002.10.18 00:00:00
내년 서울 PBEC 세션 마련재계가 북한의 외국인 투자유치 돕기에 나선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북한의 국제사회 진입을 유도하기 위해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PBEC(태평양경제협의회) 36차 총회에 북한 고위경제인사 및 대외업무 담당자들을 초청, 북한세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PBEC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민간 기업인 협의체로 조석래 효성 회장이 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북한 세션은 전경련이 각종 경비를 부담, 북한측 인사들이 아시아ㆍ태평양 기업인들을 상대로 외국인 투자환경과 투자유치 계획 등을 설명하는 모임으로 이 세션을 통해 북한 투자에 관심을 갖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경련은 또 내년 서울 총회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부주석,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수상,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오쿠다 도요타 자동차 회장 등을 연사로 초청할 계획이다.
한편 조석래 회장,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 등 재계 인사들은 다음주 멕시코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회의와 PBEC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대거 멕시코로 떠난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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