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대청소가 한창인 요즘 각종 알러지의 원인이 되는 진드기, 세균, 곰팡이까지 박멸하는 차별화된 청소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무점포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메스토사가 운영하는 청소프랜차이즈 ‘코도리’ (www.kodori.co.kr)가 주인공. 코도리가 일반 청소서비스 회사들과 차별화되는 것은 최첨단 청소장비인 미국 컬비사의 클리닝 장비와 오투플러스 자외선 살균기를 사용해 침대 밑, 무틈 등 손이 닿지 않는 곳의 먼지, 진두기 등을 제거한다는 점이다. 컬비사의 클리닝 장비는 각종 알러지의 원인이 되는 진드기, 먼지는 물론 초미세분진까지 제거할 수 있고, 오투플러스 자외선 살균기는 오존과 자외선과 활성화 이온수까지 사용해 높은 살균효과를 자랑한다. 서비스 가격도 사무실의 경우 평당 9,000원, 카페트 등은 1만원, 쇼파는 오존살균을 포함해 1개당 1만원으로 저렴해 유아가 있어 각종 세균 등을 깔끔히 제거해야 하는 가정은 물론, 사무실, 학교 등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4월 본점이 오픈한 이후 현재 전국에 7개의 가맹점이 오픈했다. 모 대기업에서 20여년간 직물류 개발을 해오다 아이디어를 얻어 창업한 김수현(사진) 사장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천식, 비염 등 알러지성 질환은 실내 환경을 개선하면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면서 “각 점주의 노력에 따라 창업 후 6개월 이전에는 매달 100~200만원, 6개월 이후에는 200~300만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코도리’는 장비비, 교육비 등을 포함해 총 1,550만원의 비용이 소요되며, 본사에서는 각 지역별로 확보한 고객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는 등 지사의 수익증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실시한다. 김 사장은 “무점포 창업이어서 초기 투자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적다”며 “투입되는 비용도 대부분이 인건비인데다, 추가로 투입되는 비용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매출액 대비 수익성이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158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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