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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전용 ABS 올 1조 발행

중기청, 4회 걸쳐… 한양등 주간증권사 3곳 선정올해 중소ㆍ벤처기업의 회사채 발행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4차례에 걸쳐 1조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이 발행된다. 중소기업청은 연내 4차례에 걸쳐 총 1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전용 ABS를 발행하기로 하고 한양ㆍ대신ㆍ한누리증권 등 3개사를 주간 증권사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다음달 발행되는 ABS 물량을 위해 동양ㆍ대우ㆍ현대증권 등 3개사 중 한곳을 주간사로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ABS는 ▲ 창업기업 등 초창기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이머리CBO 1,500억원 ▲ 지식기반 기업 프라이머리CLO 1,500억원 ▲ 중기업체 위주의 매출채권 담보 프라이머리CLO 2,000억원 ▲ 수출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외화 프라이머리CBO 5,000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ABS 발행은 자산유동화 대상을 전환사채(CB)뿐만 아니라 신주인수권부사채(BW)ㆍ매출채권 등으로 다양화하고 기술신용보증기금의 참여를 배제하고 정부의 부담을 줄이는 대신 투자자가 일정 부분 위험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재정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대상 선정의 공정성을 위해 참여기업의 부도방지 및 사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앞으로 주간 증권사와 발행조건, 신용도 보강 등 구체적인 실무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이달 중순께 사업공고를 낸 후 주간사와 중진공을 통해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4일부터 COEX에서 열리는 중소기업 금융박람회 기간에 설명회도 갖는다.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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