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LS의 자회사인 JS전선에서 약 200억원의 하자 부품 교체 비용이 일시적으로 발생했고, SPSX를 제외한 기타 해외 자회사들의 영업 성과가 다시 악화돼 실망스런 실적이 나왔다”며 목표주가를 10만6,000원에서 10만1,000원으로 4.7% 낮췄다.
LS는 지난해 4·4분기 연결 매출액 2조8,280억원, 영업이익은 805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0.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2% 증가했다. 국내외 자회사들의 영업실적이 악화되고, 일회용 비용이 발생하면서 시장의 눈높이에는 한참 모자라는 성적표를 내놓은 것이다.
범수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국내외 전선 손자회사들의 실적악화 가능성을 우려해 올해 LS전선 실적이 전년대비 크게 이익 성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며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실적회복이 선결되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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