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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확보" 산은·농협지주 손 잡았다

상반기 점포망·기업투자금융 활용 업무협약 체결

산은금융지주와 농협금융지주가 소매금융과 기업금융업무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는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양측은 올해 상반기 중 업무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MOU에는 산은지주가 1,070여개의 농협 점포망을 활용하고 농협은 산은지주의 강점인 기업투자금융(CIB)을 활용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지주는 농협과의 협조를 통해 개인수신기반 확충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은지주는 올해 말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개인예금상품을 출시하고 HSBC한국지점의 소매금융 부분을 인수하는 등 개인고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산은지주는 지난해 전국에 지점을 갖추고 있는 우체국과 수신기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산은지주 관계자는 "농협과 협조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며 "농협과 산은지주는 서로 강점을 가진 분야가 달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의 MOU는 산은지주주식이 농협에 출자된 후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농협 사업구조 개편을 위한 자본금 지원 방안으로 산은지주주식 5,000억원을 농협에 출자하기로 결정했으며 조만간 국회에 동의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산은지주주식의 농협 출자방안이 국회의 동의를 얻으면 산은지주는 IPO시 따로 국회의 동의를 받을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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