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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 창업] 퓨전 패스트푸드점
입력2002-07-03 00:00:00
수정
2002.07.03 00:00:00
치킨·콜팝등 메뉴차별화 한달순익 600만원 무난성동구 옥수동에서 퓨전치킨 패스트푸드점 BHC매장을 8개월째 운영하고 있는 조희례 사장(42).
그는 요즘 들어 '삶의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횟집도 경영해 본적이 있어 장사에 대해선 나름대로 노하우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BHC매장을 운영하며 새로운 기분이 들어요.
아이들이 제가 튀기고 만든 콜팝과 버거류를 먹으며 맛있어 하고 버스까지 타고와서 콜팝을 찾는 아이들을 볼 땐 장사할 맛이 납니다."
BHC는 단순히 치킨만을 튀겨 파는 치킨점의 틀을 깨고 퓨전 치킨에서 패스트푸드까지 다양한 메뉴와 콜팝 등 차별화 된 특허상품들로 고객들에게 먹는 즐거움에 신선한 재미까지 느끼게 하는 프랜차이즈업체.
BHC는 국내 브랜드로서 패스트푸드의 본고장인 미국의 시애틀을 비롯한 타이완, 필리핀, 중국, 미크로네시아 세계 각국에 로열티를 받으며 진출해 있다.
조 사장이 운영하는 옥수점의 하루 평균 매출은 70~80만원선. 월 평균 2,000만원 정도는 유지하고 있다. 마진율 50%를 감안하면 한달 순익은 600만원은 무난하다.
조 사장은 특히 올 여름 매출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본사에서 야심차게 준비해온 콜팝의 투명컵이 출시되고 주부들이 고급스런 커피를 BHC매장에서 즐길 수 있게 커피메뉴가 추가 되었기 때문이다.
조 사장은 주말에 사람이 너무 붐벼 가족들과 놀러 갈 시간도 부족하지만 우리메뉴를 맛있게 먹어주고 또 BHC의 치킨을 가지고 나들이를 가는 가족들이 있어 즐겁다고 강조했다.
강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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