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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한국품질경영 우수기업] 신신프락콘

소변검사용 키트 국내 최초 개발


[2008 한국품질경영 우수기업] 신신프락콘 소변검사용 키트 국내 최초 개발 이연선 기자 bluedash@sed.co.kr 신신프락콘은 플라스틱으로 의약품 용기 및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업체다. 주로 연고주사기(수의용), 주사제(백신)용기, 의약품액체용기 등을 만든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신신프락콘은 20년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품질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그 결과 신신프락콘은 지난 2000년 6월 인도네시아에 약품용기를 수출하며 해외시장에 첫 물꼬를 텄고, 2003년에는 백신용기를 유리에서 플라스틱으로 대체하는 데 성공했다. 지금까지 신신프락콘은 소변검사용 키트(특허출원 1건), 플라스틱 액체용기류(실용신안등록 4건), 의약품 액체용기유(의장등록9건) 등의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왔다. 신신프락콘이 앞세우는 대표 상품은 국내에서 처음 개발한 소변검사용 키트(활성탄소MDA진단용키트). 모든 검사절차가 용기 안에서 한번에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신신프락콘은 지난 3월 미국시장에서 소변검사용 키트 1,000세트를 샘플 주문 받아 지난 5월 선적했으며, 이제 수입회사 측에서도 충분한 검토가 끝난 상태라 본격적인 오더를 기다리고 있다. 소변검사용 키트는 약 50억~6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는 국내 시장에서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신신프락콘은 소변검사용 키트의 미국시장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또 주사제 용기의 판로를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개척해나갈 계획이다. 신신프락콘 관계자는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했던 주사제 용기를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해 수입품을 대체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기존 유리용기에 담는 주사제를 대체할 수 있는 플라스틱(고급재료) 주사제용기는 무게가 가볍고, 파손위험이 적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성을 훨씬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신프락콘은 무차입 경영을 통해 내실 있는 기업으로 커왔다. 현재까지 개발한 60여종의 제품 중 40여종이 기업의 개발 요청으로 탄생한 제품일 만큼 그 실력도 인정 받는다. 이의철 신신프락콘 대표는 “메디칼 플라스틱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업계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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