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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창투, 200억원 규모 조합 결성해 한류 콘텐츠에 투자
입력2011-07-13 14:51:06
수정
2011.07.13 14:51:06
대성창업투자㈜는 신한류의 주력 콘텐츠인 드라마 및 게임, 공연 분야에 투자하는 대성 CT 투자조합을 13일 결성했다고 밝혔다.
조합 결성액은 총 200억원, 존속기간은 7년이다. 펀드운용사인 대성창업투자㈜가 10%, 한국벤처투자㈜의 한국모태펀드 40%의 지분을 가지며 나머지 4인의 일반출자자가 참여했다.
대성 CT 투자조합은 신한류 열풍을 불러 일으킬 수출 경쟁력이 높은 드라마, 게임, 공연부문에 집중 투자해 운용할 계획이다.
박재민 대성창업투자㈜ 대표 펀드매니저는 “드라마, 게임, 공연 분야의 유망한 제작ㆍ개발사들을 대상으로 적극 투자해 국내 문화 콘텐츠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더불어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대성창업투자는 2003년 ‘바이넥스트 엔터테인먼트 제1호 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올드보이, ‘웰컴 투 동막골’, ‘말아톤’, ‘괴물’, ‘타짜’ 등 2007년까지 190여억 원을 투자해 2009년 성공적으로 청산했다. 또 2007년에는 170억원의 게임펀드, 2008년에는 120억원의 음원 펀드와 160억원의 방송 콘텐츠 펀드 조합을 결성하는 등 영화를 비롯해 음악,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 콘텐츠 개발 투자에 앞장서고 있다. /노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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