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파이낸싱ㆍ부동산펀드 등을 통해 3년 내 실물자산 부문에서 업계 선두로 도약할 것 입니다.” 실물자산 투자 전문 운용사인 마이어자산운용의 이근경(사진) 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설립 후 첫 간담회를 열고 “현재 유전ㆍ가스ㆍ석탄 등 에너지와 농업사업에 대한 자원개발 펀드와 해외 부동산 펀드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18일 설립된 마이어자산운용은 지방행정공제회(31.3%), 고려아연(17.4%), 대우증권(8.7%), 우진글로벌로지틱스(8.7%)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달 20일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본허가를 얻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 대표는 “자원개발 등 실물자산 투자에 대한 다양한 투자상품을 자본시장에 공급해 차별화된 투자수요를 만족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문제가 확산되고 있지만 주택을 제외하고 상가ㆍ사무실 등 투자가치가 있는 부동산이 많다”며 “해외 부동산 투자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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