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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中企 "원高 막아달라"
입력2011-07-27 14:02:19
수정
2011.07.27 14:02:19
최근 환율하락으로 수출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중소기업계가 정부에 환율의 안정적인 운용을 건의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과 중소·벤처업계 단체 대표들은 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을 만나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중기단체 관계자들은 “중소 수출업체의 성장도 서민경제와 직·간접적으로 연계돼 있다”며 “최근 설문조사에서 업계가 지적한 안정적 환율 운용에 정부가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중기중앙회가 8~15일 292개 수출 중소기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85.1%가 ‘최근 환율 하락이 채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한 바 있다. 현재 환율 상황으로 수출이익 감소와 적자 수출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것이 기업들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조사 참여 기업들이 채산성 유지를 위한 적정환율로 생각하는 환율은 평균 1,118.6원으로 조사됐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2008년 8월 21일 1,054.9원을 기록한 이후 35개월만인 지난 8일 1,060원 밑으로 떨어진 후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EU의 그리스 2차 재정지원 합의와 달러 공급 우위 기조로 지금의 환율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중소기업계가 정부에 적정환율 운용 건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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