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사진) 신임 생명보험협회장은 1일 오전 서울 충무로 생보협회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남궁 회장은 취임사에서 “금융산업의 대형화ㆍ글로벌화ㆍ종합금융화 등으로 금융권역간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생보업계도 생존과 경쟁의 활로를 모색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남궁 회장은 “전자정보 기술의 발달에 따른 금융상품의 혁신과 재무건전성 감독제도의 개선 추진 등 국제적 정합성 확보를 위한 각종 제도의 급속한 변화도 업계가 당면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저금리 기조에 따른 역마진 위기, 유사보험의 생보시장 잠식 확대, 퇴직연금제도 도입, 생보사의 상장 허용 문제 등 여러 현안이 있다”며 “생보업계가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