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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넷 "3년내 매출 1조 달성"
입력2002-09-03 00:00:00
수정
2002.09.03 00:00:00
신형 자동항법장치 출시 신규브랜드 '폰터스'로하이닉스반도체가 최대 주주로 있는 자동차 전장업체 현대오토넷이 3년 안에 매출을 지난해의 2배 수준인 1조원대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신형 네비게이션(자동항법장치)을 출시하는 한편 '폰터스(PONTUSㆍ사진)'를 새로운 브랜드 이름으로 내놓았다.
현대오토넷은 3일 서울 COEX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해 최적 거리를 탐색 안내하는 최신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지난해 5,317억원인 연간 매출을 오는 2005년까지 1조원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 신규 브랜드 '폰터스(PONTUS)'도 함께 발표, 자동차 멀티미디어의 국내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폰터스는 바다를 뜻하는 라틴어로 '정보의 바다' '풍요의 바다' '무한한 즐거움과 상상의 바다'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오토넷은 이 같은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국내 애프터 마켓(일반 소비자 시장)에서의 매출을 올해 250억원에서 내년 750억원으로 200% 이상 성장시킨다는 단기전략도 마련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특히 3D 입체영상으로 전자지도를 표현하는 내비게이션(HNS-5000)이 주목을 끌었다.
새 제품은 MBC-FM 방송이 10분 간격으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idio 서비스' 수신 전용 모듈을 채용,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국내 최초의 차량용 내비게이션이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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