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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월드시리즈 최대배당금 22만3천620달러
입력2004-12-01 09:53:21
수정
2004.12.01 09:53:21
김병현(25ㆍ보스턴 레드삭스)이 월드시리즈배당금으로 많게는 22만3천620달러, 작게는 16만7천715달러를 받을 전망이다.
1일(한국시간) 올시즌 플레이오프에 오른 구단들의 포스트시즌 배당금이 확정된가운데 월드시리즈 우승팀 보스턴이 약 1천520만달러를 받게 됐다.
보스턴 선수단에서는 58명이 1등급으로 가장 많은 22만3천620달러를 받고 나머지 37명이 공헌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배당금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의 등급은 선수단 투표로 결정된다.
김병현의 경우 1등급인 22만3천620달러가 아니면 바로 아래 등급인 16만7천715달러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비록 정규시즌 대부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내고 플레이오프 로스터에도 들지 못했지만 보스턴 선수단은 메이저리그 로스터 40인보다도 더 많은 58명의 선수를 1등급에 포합시키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물론 배당금은 선수 뿐 아니라 구단 직원들에게도 돌아가기 때문에 인원이 많아지는 건 당연하다. 그러나 58명이나 되는 많은 인원을 1등급으로 정했다는 사실은김병현도 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익명을 요구한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7월말 보스턴에서 시카고 컵스로이적한 유격수 노마 가르시아파라도 2등급으로 16만7천715달러의 배당금을 받아 그같은 추측을 뒷받침한다.
김병현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이던 2001년에도 소속팀의 1등급 선수로분류돼 짭짤한 월드시리즈 우승 배당금 수입을 올렸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모든 디비전시리즈 첫 3경기,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첫 4경기,월드시리즈 첫 4경기 입장수익의 60%를 포스트시즌 배당금으로 할당하며 올해 그렇게 해서 모은 배당금 총액은 4천220만달러로 지난해의 4천130만달러를 능가했다.
내셔널리그 우승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1등급 선수들에게는 16만3천379달러씩이 배분됐다.
(알링턴=연합뉴스) 김홍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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