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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코스닥 전망] 조정거채 실적주중심 차별화
입력1999-11-14 00:00:00
수정
1999.11.14 00:00:00
한동수 기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코스닥시장에 경계매물이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하지만 코스닥시장이 주초반 약세를 보여도 하락국면으로 판단하기는 시기상조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다.
신흥증권 김관수(金寬洙)코스닥팀장은 『코스닥 종목들은 아직도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거래량 급증이 이를 뒷받침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코스닥시장은 일평균 거래량 1억4,900만주, 거래대금 1조5,200억원을 웃도는 기록을 세웠다.
또 코스닥시장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선 일시적인 조정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는 의견도 있다.
대우증권 기업분석팀의 이영목(李榮牧)과장은『과열됐던 시장이 조정을 거쳐 종목 차별화를 보일 것이다』며 『실적위주로 투자종목이 선별화된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볼때 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주말 인터넷·정보통신주가 조정을 보인 가운데 디지틀조선 스탠더드텔레콤 삼보정보통신 등이 올라, 상승장을 주도한 테마주 사이에서도 차별화가 시작됐다고 볼수 있다.
金팀장은 이번주 지수조정은 210대에서 끝날 것으로 보이며 단기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20일 이동평균선의 상승속도를 감안해 조정폭을 예측한 것이다.
이번주는 210대에서 조정을 마치고 반등시도가 있을 것으로 보여 단기급등 종목보다는 실적이 우량하면서 하방경직성을 보인 종목들의 매수가 유효할 것이다.
조정을 거치면서 상승종목이 차별화되고 주가의 등락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추격매수는 금물이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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